[길섶에서] 겨울 독서/문소영 논설위원
수정 2015-01-19 19:12
입력 2015-01-19 18:00
지난 주말 소설가 박완서의 수필 ‘호미’ 개정판을 읽었다. 봄날 뚝뚝 떨어지는 목련꽃이 보기 싫어 베어낸 둥치에서 아무리 훑어 내도 새잎을 내더라는 글을 읽으니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도 그립고, 아직 오지 않은 봄도 미치도록 그립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2015-01-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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