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버스기사의 와이셔츠/서동철 논설위원
수정 2014-01-08 00:00
입력 2014-01-08 00:00
적지않은 운전기사는 버스 안이 ‘찜통 모드’에 접어들어도 히터를 끄기보다 운전석 창문을 연다. 와이셔츠 바람에도 답답할 지경이라면 방한복으로 중무장한 손님들은 오죽할까. 더구나 서울과 경기도 신도시를 오가는 광역버스의 승객석 창문은 대부분 열리지 않는 구조다. 버스기사들에게 자신이 아니라 손님을 중심으로 차 안의 쾌적함을 유지해 달라고 하면 무리한 부탁일까.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2014-01-0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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