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외상사절’/정기홍 논설위원
수정 2013-11-04 00:00
입력 2013-11-04 00:00
이 이색 술집에선 대학가요제 출신 스타 이정희의 노래 ‘그대 생각’도 만날 수 있었다. ‘꽃이 피면 꽃이 피는 길목으로 꽃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달려와~ 머물렀다 지나가 텅 빈 마음을~.’ 감성을 적셔 주는 잔잔한 발라드. 야속한 상혼을 달래 주기에 충분한, 정녕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 아닌가.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2013-11-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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