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인생 2모작/오승호 논설위원
수정 2013-07-10 00:00
입력 2013-07-10 00:00
퇴직한 또 다른 금융인은 낙향 여부에 대해 “그럴 계획이 없다”고 했다. 고향에 가도 어울릴 친구가 없기 때문이란다. 도회지 생활에 젖은 대부분의 베이비 부머들도 사정은 비슷할 게다. 제2의 인생 설계로 흔들리는 이들이 적잖다. ‘은퇴쇼크’라는 자극적인 표현도 등장한다. 인생은 어려울 때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던가. 인생의 연륜과 지혜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자.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2013-07-1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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