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아쉬움 남긴 나로호 발사 연기
수정 2009-08-20 00:54
입력 2009-08-20 00:00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으로 구성된 기술분석위원회가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고 한다. 국민적 기대와 관심을 보아서는 하루라도 빨리 나로호의 발사를 보고 싶지만 절대 조급해할 일은 아니다. 러시아 측 기술진과 긴밀한 협조 아래 기술 결함의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기 바란다.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100% 완벽하게 발사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
우주산업은 전기·전자, 기계, 화학공학, 신소재 등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현대과학의 총아로 21세기 새로운 국부를 창출할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 30, 40년 늦게 우주개발을 시작했지만 빠른 속도로 기술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는 중이다. 우주 개발은 힘들지만 가야 할 길이다. 은근과 끈기를 잃지 말고 실패를 거울삼아 우주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2009-08-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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