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위성 DMB 언제까지 표류하나
수정 2004-10-06 00:00
입력 2004-10-06 00:00
DMB는 이동하는 환경에서 휴대전화나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미디어다.국내 방송서비스 발전은 물론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중계기 제조 등 산업분야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분야가 추진력을 잃고 표류해서는 안 된다.정부는 뒤늦게나마 방송법 시행령 등 법령을 정비하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섰다.그러나 위성 DMB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무력한 모습만 보여 유감이다.
일종의 전국방송인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은 지역방송과 앞으로 나올 지상파DMB의 사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관련 사업자들의 반대는 그런 의미에서 이해된다.그러나 정책 판단의 출발점은 시청자의 권익보호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업계의 이해만 저울질하다 시청자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또 끊임없이 등장하는 뉴미디어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대 추세를 가로막는 것이 돼서도 안 될 것이다.관련 산업은 앞으로 우리의 핵심 수출 분야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비록 일본에 선수는 빼앗겼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하루빨리 전열을 정비해 뉴미디어 산업 개척에 나서야 한다.
2004-10-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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