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모두 하나되는 올림픽 축제로
수정 2004-08-14 00:00
입력 2004-08-14 00:00
남북한은 4년 전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남북공동입장으로 감동을 연출했다.우리가 한민족임을 세계에 과시하고 당당하게 갈채를 받았다.얼마나 감격적인 일인가.4년 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공동입장뿐 아니라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시드니와 아테네에서 보여준 남북의 우애를 바탕으로 한다면 정치·경제협력과 군사적 신뢰구축도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국제사회의 갈등과 분쟁,테러위협 증가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남북한은 물론 남한 내부의 오해와 갈등도 서둘러 치유해야 할 우리의 과제다.더욱이 경제난으로 국민들의 마음도 어둡다.올림픽을 통해 보여준 자신감을 경제회복과 남북화해의 에너지로 전환시켜야 할 것이다.메달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아쉬울 것도 없다.밤잠을 설치더라도 남북은 물론 세계인이 마음껏 환호하고,박수치고,껴안는 올림픽축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2004-08-14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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