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청제비꽃/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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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1-22 00:44
입력 201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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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제비꽃/신진

청제비꽃은 올해도

작년과 같은 꽃을 피운다.

새끼손톱만치 작은 꽃

향기 싱거운 꽃

쓰잘데없는 꽃을 봄마다 피우다니.



그래도 청제비꽃

해마다 식구는 제일 많이 늘린다.
2011-01-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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