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포도주를 마시는 밤/박미산
수정 2010-07-17 00:10
입력 2010-07-17 00:00
무한이 차올라오는 밤
당신이 일러주신 길 따라
엉킨 뿌리를 건너, 넝쿨을 타고 가면
장자의 붕새마냥
꽃구름 주렁주렁 매달린 성에 갈 수 있나요
그런가요?
2010-07-17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