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하철 운행 소음 개선해야/서울 강남구 역삼동 여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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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07 12:12
입력 2009-12-07 12:00
매일 지하철을 타고 신촌으로 등교하는 대학생이다.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지하철은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다. 안전을 위한 스크린벽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지하철이 전 역을 출발하였는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알려주는 전자게시판도 생겨났다.

그런데 서울 메트로 측에 한 가지 불만이 있다. 역과 역 사이에서 열차가 속도를 내고 있을 때 쇠끼리 마찰하는 소음이 강하게 귀를 괴롭힌다. 선로와 지하철 바퀴가 마찰하면서 ‘끼이익’ 하는 듣기 괴로운 소리가 매우 큰 음량으로 30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노후화 돼 그런 건지 바퀴나 선로에 문제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크고 사람을 괴롭게 하는 소리라 다들 아실 텐데 왜 개선이 안 되는지 모를 일이다.



서울 지하철은 이미 2007년에 세계 11위 안에 꼽힐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편의 시설들의 생성도 좋지만 기본적 설비의 유지와 보수에도 신경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서울 메트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여정욱
2009-12-0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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