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실효성 있는 출산장려 정책 펴야/대치어린이집 원장 김미순
수정 2009-11-06 12:00
입력 2009-11-06 12:00
이런 점에서 얼마전 강남구가 내놓은 출산 장려 정책은 실질적 대안으로 눈길을 끈다. 결혼 보금자리 융자제도 운영으로 결혼 자금 2000만원 융자, 난임부부 희망 찾아주기 확대로 체외수정 시술비 총 5회 지원, 대형건물 신축시 보육 시설 및 수유시설 설치 권장, 다자녀 영·유아 보육료 지원확대, 12세 미만 아동의 예방접종 무료 확대 등이 있다고 한다. 또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신나는 방학학교는 사교육비를 절약시켜 주고 있어 둘째·셋째 낳기를 망설이는 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자칫 일시적 구호에 그칠 수 있는 단체 설립에 머무는 게 아니라 진정성에서 나오는 여성들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이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대치어린이집 원장 김미순
2009-11-06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