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국회의원들부터 법을 지켜라/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박동현
수정 2009-07-16 00:00
입력 2009-07-16 00:00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국민과의 약속, 법에 의한 규정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헌신짝 버리듯 하고 있는 현실에 일반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국회의원들의 안전띠 착용률이 타 기관에 비해 극히 저조하다고 한다.
이제 국회가 속 보이고 냄새나는 구태에서 제발 좀 벗어나 주었으면 좋겠다. 법 위에 군림하려는 뻔뻔함 역시 버렸으면 좋겠다. 후보 시절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일해 보겠다고 다짐하며 90도 허리 굽혔던 그때의 순수함으로 되돌아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을 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상호 비방과 정쟁을 일삼기보다는 민생을 더 생각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머리 맞대고 대화와 토론을 벌여나가는 국회의 참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박동현
2009-07-1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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