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자취/이춘규 국제부 선임기자
수정 2008-12-05 01:08
입력 2008-12-05 00:00
서울에서는 대학생활과 직장생활 초기 4년 가까이 혼자 자취했다.밑반찬 마련은 고향에서는 어머니,서울서는 누나 몫이었다.직접 요리는 특별한 경우만 했다.4명이 자취할 때 모두 연탄가스에 중독된 아찔한 추억도 있다.그 때의 선배 한 분은 연예인이 됐다.친구는 자동차회사의 간부다.한 선배 소식은 모른다.잠깐 둘이서 자취했던 친구는 공무원이 됐다.십수년전 한 번 만났다.그런데 졸업 30주년 주소록에 그가 ‘작고’란다.소식을 전한 다른 친구들도 자세한 사정은 몰랐다.인쇄가 잘못됐을까.나머지 선배·친구의 근황도 챙겨봐야겠다.
이춘규 국제부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08-12-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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