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경적/노주석 논설위원
노주석 기자
수정 2008-07-02 00:00
입력 2008-07-02 00:00
경적(警笛)이란 말 그대로 경고의 피리소리다. 실제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남발하는 때가 더 많다.“빵”하고 한번 울리면 “도대체 뭐하니?”,“빵빵”하고 두 번 울리면 “정신차려 이사람아”,“빵-”하고 이어지면 “한번 맞아볼래”란 말처럼 들린다. 그래서 필자는 오래전부터 경적 울리지 않기를 습관화하고 있다.
지나친 경적울리기는 자신에겐 스트레스의 발산이지만 상대방에겐 소음공해이다. 단 1초도 참지 못하는 조급함이자 빨리빨리병이다.“빵”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2008-07-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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