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외도의 두 갈래/우득정 논설위원
우득정 기자
수정 2007-10-08 00:00
입력 2007-10-08 00:00
오십이 넘어서도 K는 우리의 우상이다. 술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으면 자리를 파할 때까지 화려한 여성편력사(그의 표현은 인생역정사)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한때 놀았다던 친구들도 입을 떡 벌린 채 ‘형님’을 연발한다.K의 결론은 항상 이렇다.“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플라토닉 로맨티스트인 것 같아.”입술에 침조차 바르지 않은 그의 표정은 항상 진지하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2007-10-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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