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나눔/함혜리 논설위원
함혜리 기자
수정 2007-09-21 00:00
입력 2007-09-21 00:00
서울 부암동의 환기미술관에서 방 선생의 칠순 기념전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고 미술관을 찾았다. 선생은 여전히 작고 가냘프시다. 하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은 더욱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 한쪽에는 선생이 사용하는 천연소재로 된 물감이 전시돼 있었다. 화가들은 좀처럼 자신이 사용하는 안료를 공개하지 않는다. 선생께서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조분조분 말씀하셨다.
“천연소재 물감을 쓰면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거든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천연 물감을 사용하도록 정보를 나누는 거예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2007-09-2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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