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장독/국제부 최종찬 차장
수정 2007-08-07 00:00
입력 2007-08-07 00:00
장독은 이젠 사라져가는 물건 중의 하나. 집집마다 마당이 있던 시절엔 어디서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는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이리저리 떠도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세상에서 그 쓸모를 잃어버리고 사라져가는 것이 어찌 장독뿐이랴. 하지만 가엽고 불쌍한 장독의 모습은 당분간 내 가슴의 한 구석을 차지할 듯싶다.
국제부 최종찬 차장 siinjc@seoul.co.kr
2007-08-0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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