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아내를 분석하라/송한수 출판부 차장
수정 2007-05-12 00:00
입력 2007-05-12 00:00
선배는 자동차 운전석 깔개 밑에 여성 심리학 책을 숨겼다가 몰래 읽는다고 했다. 앙큼(?)하게도 비밀이란다. 하지만 결단코 나쁜 데 쓰일 일은 없을 터이니 이참에 슬쩍 알려졌으면 하는 듯했다. 자랑 삼아 덧붙였다.“이래 봬도 아내 생각이 간단찮아. 너도 나중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한솥밥을 먹는다 해서 그냥 이해하겠거니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래서 불만이 쌓일 수도 있다. 늙어서 옆구리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 아니다. 아내나 남편의 심리도, 어느 정도 뜯어보는 게 어떨까.
송한수 출판부 차장 onekor@seoul.co.kr
2007-05-12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