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혀를 닦으세요/송한수 출판부 차장
수정 2007-04-25 00:00
입력 2007-04-25 00:00
뇌리에 깊숙이 각인시키려고 짜낸 엽기CF이겠지만 이 CF가 사람들을 얼마나 끌어들일지에는 의문이 간다. 그보다는 CF를 보면서 엉뚱한 생각이 겹친다. 혀란 얼마나 위험하며, 또 얼마나 더러워질 수 있는가를 곱씹게 되는 것이다. 엊그제 들은 치과의사의 강의에서도 그는 “양치질 때마다 혀를 닦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가장 지저분한 게 혓바닥이란 얘기와 함께.
실생활에서 말할 수 없이 중요하지만 데면데면 지나치는 것들이 적지 않다.‘세치 혀끝을 조심하라.’거나 ‘세치 혀가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혀는 소중하다. 소중한 만큼 잘 닦아야 한다.
송한수 출판부 차장 onekor@seoul.co.kr
2007-04-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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