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추사 회상/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수정 2007-03-16 00:00
입력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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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는 그랬다. 출사후 10년 가까이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세한도 등 숱한 작품이 그곳에서 탄생했다. 그의 작품전은 챙겨보는 편이다. 볼수록 가슴과 눈이 커진다. 수많은 작품이 전하는 건 모두의 행복이다. 위작시비 작품이 적지 않지만….
위작논란의 ‘명선’(茗禪)이 진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명선이 추사와 교분을 나눈 초의선사의 아호라는 사실을 확인한 게, 진품 주장의 근거다. 추사와 교유했던 이는 초의와 소치 허유 정도다. 식구들과의 서신도 남아 있다. 쇠약해진 자신을 걱정하고, 음식 보내라는 글이 많다. 한꺼풀 벗겨보면 그도 연약한 인간이었다.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2007-03-16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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