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한 우물/황성기 논설위원
황성기 기자
수정 2007-03-15 00:00
입력 2007-03-15 00:00
선배의 말인즉슨 상당수 직업인들이 경험을 쌓고 직업을 바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풍요롭게 사는 게 요즘 현실이니 평생 한 직업만 고집할 게 아니란다. 말이야 맞다. 세상이 변하긴 했다는 정도는 알지만 선배 말은 살을 째듯 아프다.“한우물을 파라.”어른이 되어서까지 귀에 못박히도록 듣지 않았는가. 어른들 말씀을 꼭 실천했다기보다는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살았다.20년 넘게 한 우물 팠어도 물은 나오지 않으니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가?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2007-03-1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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