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그 좋은 이름은?/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수정 2007-02-14 00:00
입력 2007-02-14 00:00
친분있는 한 공무원이 일제때 편의적으로 붙인 마을, 공공기관 명칭을 바꿔야 한다며 여기저기 청원중이다. 시골 하위공무원이다. 전공과 관계없지만 열성이다. 동구청, 서부경찰서, 제일고, 서중 등을 예로 든다. 전국에 널렸다. 전통 우리 이름을 개명한 것은 말할 나위 없다. 일제만 탓하랴. 일산구도 얼마전 둘로 나뉘었다. 동·서구다. 좋은 이름 다 어디 두고….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2007-02-1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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