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교육감 직선 성패 부산시민에 달렸다
수정 2007-02-14 00:00
입력 2007-02-14 00:00
교육감은 해당 시·도에서 초·중·고 교육 행정을 총지휘하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교육감의 능력과 열정에 따라 교육 환경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교육열 높기로 세계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우리 국민이 막상 교육감을 직접 뽑는 선거에는 무심하다니 실로 모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육 현장이 붕괴되었다고 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참다운 ‘교육 일꾼’을 뽑아서 일선학교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한편 사교육 부담을 줄여야 한다. 그것이 결국은 주민 스스로를 위하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번 부산 교육감 선거에는 다섯 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후보간 공약이나 경력, 출마의 변 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들여 그 중에서 가장 나은 후보를 골라야 한다. 그래서 내 자녀, 내 손자·손녀, 내 동생·조카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부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기를 기대한다.
2007-02-1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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