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웃는 동료/황진선 논설위원
황진선 기자
수정 2006-07-27 00:00
입력 2006-07-27 00:00
그러고는 얼마 뒤 그 동료를 만나 소주를 한 잔 하면서 물었다.“아니, 아침에 이를 드러내며 웃는 연습을 한다는데 사실이에요?” 그랬더니 그는 싱긋 웃으며 “웃는 모습을 보여야 영업 실적도 올릴 수 있잖아요.”하고 별일 아니라는 듯 답했다. 그래서 그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게 됐는데 미남형은 아니었다. 웃을 때는 치열이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고른 편도 아니었다. 그래도 그의 웃는 모습은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2006-07-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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