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 축구, 프랑스·스위스도 넘자
수정 2006-06-15 00:00
입력 2006-06-15 00:00
이제 G조 예선경기로는 프랑스와 스위스전이 남아 있다. 두 팀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가 스위스를 꺾어주리라 기대한 사람들은 이같은 결과가 한국팀에 불리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도리어 잘 됐다고 판단한다.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우리팀이 남은 두 경기 가운데 하나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음 상대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내기를 기대한다. 프랑스나 스위스나 그 전력이 우리와 큰 차이가 없는 마당에 굳이 프랑스와의 정면충돌을 피하고 스위스전에 ‘올 인’할 까닭이 없는 것이다. 프랑스건 스위스건 걸리는 대로 격파해 승리를 쌓아 나가는 일이야말로 태극전사들이 추구할 단 하나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토고에 이긴 뒤 외신은 ‘한국 전역에서 218만명이 거리를 붉게 물들였다.’‘한국팬들이 경기장에서 들려준 응원 소리는 독일월드컵 개막후 가장 크고 지속적이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태극전사들이여.5000만 국민의 성원이 여러분과 함께한다. 두려울 게 무언가. 오직 승리를 향해 나아가라.
2006-06-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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