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영원한 스승/우득정 논설위원
우득정 기자
수정 2006-05-10 00:00
입력 2006-05-10 00:00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선생님을 택시에 모시고 여관에 도착하는 순간, 선생님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나쁜 놈들, 스승을 욕되게 했다는 것이다. 당장 무릎 꿇고 손을 들라고 했다. 오십줄에 든 교수 제자들은 여관 앞 마당에 20여분 동안 꿇어 앉아 손 든 채 벌을 섰다고 한다. 아직도 선생님의 신화는 계속되는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2006-05-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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