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제 올인 약속 올해는 지켜라
수정 2006-01-02 00:00
입력 2006-01-02 00:00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이 국민에게는 그다지 피부에 와닿지 않은 모양이다. 새해를 맞아 언론기관들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4∼82%가 민생과 경제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사회에 짙게 드리워진 양극화의 그늘 탓도 있지만 마냥 낙관론만 구가하기엔 경제 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여전히 복병마냥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경제에 ‘올인’하겠다던 정부와 정치권의 약속이 빈말에 그쳤던 누적된 불신도 경제 회생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에 담겨 있다.
우리는 노 대통령이 먼저 경제 외적인 요인이 경제에 주름을 주지 않게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을 당부한다. 기업도 더 이상 외부 탓만 해선 안된다. 국민에게 온기를 안겨 주지 않는 세계화는 사상누각(砂上樓閣)일 뿐이다. 올해는 모든 담론이 경제에 집중되기를 기대한다.
2006-01-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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