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달/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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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7-09 00:00
입력 2005-07-09 00:00

정우범의 ‘스페인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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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의 ‘스페인 농가’ -19일까지 인사동 선화랑
정우범의 ‘스페인 농가’
-19일까지 인사동 선화랑
그녀와 키스 할 때면

이마에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난다

뼈와 근육 너머로

내 영혼을 들여다보는

건기의 불꽃,

약한 기세가 있나

소혓바닥처럼

쓰윽 핥고 지나가는



야생에 눈을 뜨면

시작되는 여행
2005-07-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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