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고 향 길/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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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1-15 00:00
입력 2005-01-15 00:00
고 향 길

김명수


내 몸은 나무

불덩어리 속을 지나갑니다

내 몸은 불덩어리

물구덩이 속을 지나칩니다

어젯밤 새소리, 저 새소리

고향은 멀지만

멀고 멀지만

내 가지에 깃든 저 새소리
2005-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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