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불어선생님/오승호 논설위원
수정 2004-08-31 07:18
입력 2004-08-31 00:00
이에 비해 국·영·수 3과목의 수업시간은 매우 많았다.선생님들은 교과서 외에 서울 유명 학원이나 일본 도쿄대 입시 문제 등을 발췌해 교재를 만들었다.고교 입시제와 대입 본고사가 있었던 고교생일 때,모교의 풍속도다.내신이나 제2외국어는 대입과 상관이 없던 시절,불어 선생님이나 학교나 학생들의 본고사 준비에 ‘올인’했던 셈이다.불어를 열심히 배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학교에 대한 고마움으로 달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2004-08-3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