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야생화한 고양이 조심해야/김규수 (전북 정읍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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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31 00:00
입력 2004-05-31 00:00
요즘 동네를 돌다 보면 집 앞에 내놓은 쓰레기봉투 치고 성한 것이 별로 없다.봉투 안에 듣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려는 야생화한 고양이의 짓이다.주인 없는 고양이는 쓰레기봉투 말고도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마구 헤집어 불결해진 몸으로 주변을 다니니 병원균을 옮길 우려가 적지 않다.게다가 이 고양이들을 제압할 천적이 없어 급속도로 번식한다는 점도 큰 문제다.

또 이 고양이들은 매우 사나워 사람도 공격하는데,이들이 공격할 때는 신중하게 대처하고 물리거나 할퀴었을 때는 여러 병원균의 감염이 우려되므로 신속히 상처를 소독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잡아야 할 때는 119 구조대 등의 전문 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김규수 (전북 정읍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교)˝
2004-05-3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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