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현대차 목표가 23만원으로 내려
수정 2014-10-20 08:32
입력 2014-10-20 00:00
박영호·윤태식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 조업 부진, 예상보다 부진한 신차 판매 등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4천억원, 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15.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4분기에 대해선 “국내공장의 풀 가동이 이뤄지고 신차 판매는 쏘나타 미국 본격 출시, 유럽시장 i20 출시, 중국 ix25 출시 등이 긍정적”이라며 “영업이익은 2조1천7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세단시장의 저성장이 현대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영업이익이 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목표가 하향의 이유로 한전 부지 매입과 순현금 감소에 따라 주당가치가 2만원 감소한 점도 꼽았다.
다만 “실적 부진을 고려해도 과매도 상황”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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