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토비스,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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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7-04 08:58
입력 2014-07-04 00:00
KDB대우증권은 4일 토비스의 올해 카지노 모니터 부문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하며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모니터 부문의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인 커브드 LCD모니터 등의 매출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며 분기 최대치인 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고마진 제품인 커브드 LCD모니터를 주고객사인 발리 외에 3~5위권 슬롯머신 업체에도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 86% 증가한 5천20억원, 3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토비스가 카지노 모니터 업계의 세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토비스는 1998년 설립돼 카지노 모니터 중심의 산업용 모니터사업을 시작으로 LCD모듈, 터치스크린패널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업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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