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LG ‘XR 헤드셋’ 공동 개발?…저커버그, LG전자 조주완 사장 만남 추진

김헌주 기자
수정 2024-02-25 21:56
입력 2024-02-25 21:52
이번주 한국 찾는 저커버그 CEO
LG전자 측과 미팅 일정 조율 중
이재용 회장과 회동 가능성 제기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LG전자는 경영진의 미팅 일정을 놓고 상호 조율 중이다. 양측 만남이 최종 성사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들이 만난다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장점을 합친 기술) 등 차세대 기술·제품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와 조주완 CEO의 회동은 그동안 추정 형태로 제기된 양사 협력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메타와 LG전자가 내년 1분기 X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저커버그는 2013년 방한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회장) 등을 만났다.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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