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S 시장서 구글 약진세
수정 2010-07-02 04:49
입력 2010-07-02 00:00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 선두인 애플 아이폰은 올해 들어 점유율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는 지속적인 약진세를 구가하고 있다.
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 업체인 애드몹이 웹 소통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애플 아이폰은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이 40%를 기록했다.애플 아이폰은 지난 2월까지 점유율 50% 안팎을 유지했으나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5월 들어선 40%로 낮아졌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지난 5월 기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 26%를 기록했다.지난해 말 기준 구글의 점유율은 약 20%였으나 올해 이후 매달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말 30% 포인트 가량 벌어졌으나 지난 5월엔 14% 포인트로 좁혀졌다.
노키아의 심비안은 점유율이 지난 5월 기준 약 23%를 기록했다.심비안은 지난해 말 점유율이 약 20%로 구글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올해 이후 점유율에서 구글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몹은 “1년전인 지난해 5월 구글의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은 5% 가량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선두 주자인 애플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구글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점유율을 계속 잠식해 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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