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 내는 근로자 37% 육박… 영국보다 6배 많은 셈

임주형 기자
수정 2021-10-06 02:56
입력 2021-10-06 01:52
기획재정부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면세자 비율 현황을 보면 2019년 기준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36.8%를 기록했다.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근로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중 과세 표준이 0원이 되거나 과세 표준이 0원보다 많더라도 세액공제 후 부과된 세액이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3명 중 1명은 근로소득을 신고했지만, 세금은 내지 않은 것이다.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2014년 48.1%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미국과 캐나다의 면세자 비율은 각각 35.8%와 33.5%였다. 호주(2013~2014년)는 25.1%, 영국(2013~2014년)은 5.9%였다. 영국과 비교하면 한국 면세자 비율은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21-10-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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