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상자당 200~3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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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21-04-21 02:56
입력 2021-04-20 22:30

국토부 제안… 의견수렴 거쳐 새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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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 노동자들이 20일 서울의 한 물류센터에서 배송할 물건을 차량에 싣는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택배업체 노동자들이 20일 서울의 한 물류센터에서 배송할 물건을 차량에 싣는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택배 노동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택배비가 상자당 200∼300원 오를 전망이다. ‘택배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는 20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택배비 현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택배 상자당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 노동자를 분류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하려면 추가 인력 투입이 필요하고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 주 5일제 근무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택배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들을 추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택배비 현실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택배비 줄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 기준 계약단가를 1600원에서 1850원으로 250원 인상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달 기업 고객 대상의 소형 택배비를 1750원에서 1900원으로 150원 올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04-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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