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TV 굴기’ 가속…점유율 1위 삼성·LG 맹추격

김소라 기자
수정 2016-11-21 23:09
입력 2016-11-21 22:14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자국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한 업체는 오포와 BBK”라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자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포가 81%, BBK가 8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업체들이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을 기회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TV에서는 중국의 굴기(堀起)가 더 거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국가별 점유율은 한국이 32.2%, 중국이 31.9%로 중국과 한국의 격차가 불과 0.3% 포인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분기에 3.2% 포인트 떨어졌으나 중국은 3.0% 올라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1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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