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에도 자구책 공식요청…대형조선사 구조조정 박차

유영규 기자
수정 2016-05-03 17:39
입력 2016-05-03 17:39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앞서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채권단이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관리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에 자구책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자체 구조조정을 계속해 온 터라 채권단이 만족할 만한 추가 자구안이 만들어질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말까지 스트레스 테스트(위기 상황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한 재무건전성 조사)를 실시해 상반기 내에 인력·임금·설비 조정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대응 방안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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