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꺾인 中 샤오미…“당분간 전망 어둡다”
수정 2016-01-27 15:56
입력 2016-01-27 15:56
KT경제경영연구소 “中서 화웨이에 밀리고 해외 진출도 쉽지 않아”
연구소는 ‘위기설 속의 샤오미’라는 보고서에서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전과 같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샤오미의 연간 스마트폰 성장률은 2013년 160%, 2014년 230%에 달했으나 지난해 15%로 기대에 못 미쳤다”며 “성장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샤오미는 국내외에서 위기에 처했다.
연구소는 “화웨이(華爲)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57.8%를 차지하며 샤오미를 위협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중저가 위주의 샤오미와 달리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샤오미는 특허 문제로 해외 진출도 여의치 않다”며 “해외 진출을 할 때마다 특허 괴물들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가 공동 창업자인 리완창(黎萬强)을 복귀시키고 오프라인 매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위기를 타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연구소의 결론이다.
연구소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물인터넷 플랫폼이지만, 당장 매출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5년밖에 안된 신생 기업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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