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신한카드도 ‘희망퇴직’

김헌주 기자
수정 2015-12-21 23:50
입력 2015-12-21 23:16
2년 만에… 7년 이상 근속 대상
희망퇴직 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자율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년 전 희망퇴직을 실시했을 당시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신한카드 측은 “내수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카드 가맹점 수수료까지 내려가면 직격탄을 맞게 된다”면서 “사전에 인력 감축 등을 통해 인건비라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는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들도 인력 줄이기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미 삼성카드도 지난 11월부터 전직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은행계 카드사까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카드업계가 어렵다는 방증”이라면서 “조만간 중소 카드사들도 인력 감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5-12-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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