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철도교통사고…월평균 사상자 12.5명
수정 2015-08-31 07:35
입력 2015-08-31 07:35
작업 중 사고·선로 투신자살 등 끊이지 않아
3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발생한 철도교통사고 사상자는 826명이다.
이들은 승강장·선로 등에서 열차에 충돌해 숨지거나 다친 승객 및 철도 관련 직원들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열차에 부딪친 경우도 포함된다.
철도 유형별로는 도시철도(지하철)에서 399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48.3%를 차지했고 일반철도 376명, 고속철도 51명 순이다.
열차에 충돌하는 철도교통사고를 포함해 선로에 떨어져 다치거나 열차끼리 충돌한 사고, 철도화재, 역사 에스컬레이터 사고 등 2010년부터 발생한 전체 철도사고는 1천355건으로 월평균 20.5건에 이른다.
김 의원은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고는 2인1조로 작업하고 운행시간에는 스크린도어 안에 들어가지 않기로 한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교육 강화, 규정위반 시 계약해제 등 강력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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