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완화…불안감 여전”
수정 2014-10-27 11:05
입력 2014-10-27 00:00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7일 발간한 ‘중국경제 3분기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경제는 성장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급격한 추락 위기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
올해 3분기의 중국 경제 성장률은 7.3%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시장 전망치였던 7.2%를 넘어서면서 ‘경착륙 우려감’을 다소 완화시켰다.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수 있었던 건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 시장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3.1%를 기록한 중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달 현재 11.9%로 낮아졌고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작년 19.7%에서 최근 16.1%로 둔화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이 더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올해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7.5%를 달성하지 못한 채 7%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에도 우리의 대 중국 수출은 단기적으로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수출을 회복하면서 부품과 중간재를 주로 중국에 공급하는 우리의 대 중국 수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중 수출 증가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흥국 경기침체 등 대외 경제가 불확실한 데다 중국의 경제자급률 확대 정책에 따라 수출 둔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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