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어’…양산쓰는 젊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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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06 10:20
입력 2014-06-06 00:00

양산쓰면 자외선 차단 효과…20대 여성 구매 급증

때 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강렬한 햇볕을 가려주는 양산 판매가 급증했다.

양산은 주로 중년 여성이 쓴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외선을 차단해 기미·주근깨 등을 예방하려는 젊은 여성의 구매가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양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양산을 찾는 젊은 여성이 많아졌다. 여성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집계한 판매 신장률은 20대가 1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85%), 40대(75%), 30대(25%) 순이었다.

이 기간 여성 양산 구매자 가운데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중은 44%를 차지해 40대(40%)를 앞질렀다.

여성들 사이에서 젊을 때부터 미리 피부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20∼30대의 양산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양산을 쓰면 자외선 이중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비는 오지 않고 땡볕이 내리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같은 기간 우산의 판매 신장률은 5%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에 우산 판매가 전년보다 5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황준하 옥션 패션팀장은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젊은 여성이 많아지면서 양산을 애용하는 연령층도 젊어지고 있다”며 “20·30대는 디자인이 화려한 제품보다는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도트무늬 등이 들어간 단색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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