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올해 사회공헌활동에 83억원 투자”
수정 2013-10-30 14:53
입력 2013-10-30 00:00
한국생산성본부, 국내 360개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조사
한국생산성본부는 297개 민간기업과 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민간기업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 금액은 30% 늘어났고, 공공기관은 12% 줄어들었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중은 0.07%로 지난해와 똑같지만, 영업이익 대비 비중 1.0%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기업과 기관 모두 회사 규모에 관계없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국생산성본부는 지적했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한 기간은 평균 5.3년이며, 직원 한 사람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은 평균 11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 10곳 가운데 9곳(91%)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조직과 담당자가 있으며, 각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CEO) 71%는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과 기관이 자사의 사업과 연계된 사회공헌을 펼치는 곳은 37%에 불과했다. 아직도 대다수 기업이 저소득층 현금지원과 같은 일차원적인 사회공헌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수준에 현격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대기업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증가한 57%를 차지했으나, 중소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CEO의 관심부족, 담당 조직 및 담당자 부족, 전문성 결여, 낮은 임직원 참여도 등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걸림돌이 된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적 지원과 전문적인 교육을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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