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 글로벌 영업이익도 사상 첫 애플 추월
수정 2013-10-22 00:26
입력 2013-10-22 00:00
2분기 시장의 48.8% 차지
21일 미국의 시장조사회사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글로벌 휴대전화(스마트폰 포함) 시장의 전체 영업이익 중 48.8%를 확보하며 48.3%에 그친 애플을 앞섰다. 전세계 휴대전화 제조회사들이 2분기 영업이익을 100이라고 했을 때, 이 중 97.1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나눠 가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노트 등 프리미엄폰부터 기타 중저가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이런 이유로 애플은 2009년 이후 늘 영업이익면에서 삼성전자를 압도했다. 고가정책으로 적게 팔아도 많이 남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실제 2011년만 해도 애플은 휴대전화 전체 영업이익의 61.6%를 가져갔지만 삼성전자가 취한 이익은 19.1%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휴대전화 시장에 양강 구도가 굳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체시장의 영업이익의 97.1%를 가져갔다는 것은 나머지 회사들은 2.9%의 이익을 두고 경쟁 중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011년만 해도 삼성과 애플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80.7%, 나머지는 19.3%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10-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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