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영향, 일본이 2.5배…인명피해는 한국이 2배”
수정 2013-10-07 14:53
입력 2013-10-07 00:00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오준범 연구원은 7일 ‘한·일간 태풍의 피해 비교’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양국에 영향을 준 태풍과 피해규모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한국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1.6개, 일본은 4.1개로 일본이 한국보다 약 2.56배 태풍에 자주 노출됐다. 태풍이 잦다보니 전체 피해 금액도 2011년 기준으로 일본이 3조537억원으로 한국(1조3천816억원)보다 많았다.
그러나 국토 면적을 고려해 비교하거나 태풍 한차례로 입는 피해의 규모를 따지면 한국이 일본보다 태풍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당 태풍 수는 한국이 10년간 평균 1.6개로 일본(1.1개)보다 많았다. 태풍 한차례당 피해 금액도 한국이 8천635억원으로 일본(7천271억원)보다 컸다. 특히 10만명당 인명피해는 한국이 0.09명으로 일본(0.04명)의 2배를 넘었다.
주 연구위원은 “한국은 사회·경제 규모를 고려한 태풍 방재시스템이 취약하고 사회기반시설 같은 주요 자산의 내구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태풍 재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한·일 태풍 및 피해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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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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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수 │ 연평균 1.6개 │ 연평균 4.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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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피해액 │ 연평균 1조3천816억원 │ 연평균 3조537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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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수/국토면적 │ 1만㎢당 1.6개 │ 1만㎢당 1.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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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액/태풍수 │ 8천635억원 │ 7천271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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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인구10만명 │ 0.09명 │ 0.0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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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액/GDP │ 0.11%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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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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