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뇨환자 입원비율 OECD 2위
수정 2012-11-19 08:42
입력 2012-11-19 00:00
유병률은 평균수준…관리소홀로 10만명 당 351명 입원
19일 OECD가 발표한 ‘당뇨 입원·유병률 관련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당뇨관련 질병으로 인한 입원자는 인구 10만명 당 351.4명(2009년 기준)으로 OECD 25개국 가운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313명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당뇨 입원환자 수가 가장 많은 오스트리아(355.2명) 다음이었다.
입원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인구 10만명 당 54.2명으로 나타났다.
높은 입원비율과 달리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정작 9%에 그쳤다. 이는 미국(12.3%), 독일(12%), 캐나다(11.6%) 등보다 현저히 낮고 25개국 전체 평균인 8.6%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포르투갈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은 9.9%로 우리나라보다 높았지만 입원환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97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평균 수준의 유병률에도 입원환자 비율이 OECD 2위를 기록한 것은 적정한 건강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OECD는 “당뇨는 적정한 체중 감량과 식이요법 조절만으로도 발병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으며 혈당조절을 통해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며 “기초적인 건강관리를 잘 못하면 발병률 대비 입원비율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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