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감소 1년이상 계속될 것”
수정 2012-06-11 00:28
입력 2012-06-11 00:00
LG 경제연구원 분석 “유럽재정 위기 등 영향”
LG경제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수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둔화돼 4~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1~5월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18.1%, 중국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상품이 컴퓨터나 반도체 등 자본재와 기계 설비·공작물 등 내구재인 탓에 선진국들의 침체 정도에 비해 우리 수출 감소 폭은 훨씬 깊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착륙 리스크 등에 따라 수출의 회복 시점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등 추가적인 사태가 발생하면 과거 대공황이나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위기로 비화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여기에 올 1~4월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0.9%를 기록함으로써 중국(6.9%), 싱가포르(5.3%), 인도네시아(4.1%), 일본(3.3%) 등보다 부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6-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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