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북미시장 매출 20% 늘리겠다”
수정 2010-01-07 00:00
입력 2010-01-07 00:00
최 사장은 이어 “삼성전자가 세트와 부품으로 양분했던 사업구조를 1년 만에 단일 체제로 개편한 것도 스피드와 효율을 높여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제품별 시장 지위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1위 달성 세분화 전략을 전개, 10년 뒤 매출 4000억달러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LED(발광다이오드) TV 돌풍으로 5년 연속 세계 1위의 압도적 위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경쟁사들과의 매출 및 이익률 격차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CES에서는 2010년을 겨냥한 스마트폰 전략 제품들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휴대전화 사업은 세계 풀터치폰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등 프리미엄 마켓을 장악,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1위 등극을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사장은 지난해 말 특별 사면을 받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 대해 “우리가 부족한 것을 메워주는 등 모시고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이 전 회장이 삼성 경영에 이전보다 더 명시적으로 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9월에도 “전략적 집중을 하려면 오너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 전 회장의 복귀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론화했다. 이 전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이야기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1-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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